합작 주최만 곧 4년 한 사람이 크리에이터 링크로 합작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이야기.
(윅스/개인홈 사용자이자 웹디자인 공부중인 입장이라 뭔가 자세하고 구구절절합니다)
18년도 여름부터 겨울까지. 웹디자인 공부를 했지만 개인홈을 쓰는 입장서 호스팅비가 은근이 사람 지갑을 털어먹는 다는 것을 아는 본인은 올해도 합작을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다가 지인들이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링크를 눈독들이게 되어, 결국 올해 합작 홈은 크리에이터 링크로 처음 제작해 보았다.
https://ayeartogether.creatorlink.net/
그렇게 해서 완성 된 홈이 이것. 아직 합작 결과물들은 올라오지 않아 다소 휑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공인된 얼빠인 주최가 혼신을 다해 참여자들의 예쁜 최애샷을 모아놓은 멤버리스트가 나름의 자랑인 홈페이지이다. (1분기는 3월 공개 예정입니다. 올 한해도 풍족한 드림!)
사실 본인은 홈페이지 제작은 주로 윅스를 이용하다가 크리에이터 링크는 처음 사용해 봤는데... 크리에이터 만의 꽤 괜찮은 장점만 몇 이야기 하자면 우선.
1. 반응형이 훌륭함.
- 윅스 반응형(이라고 할까... 모바일 모드?)을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게 일일히 조정을 안 하면 블럭형식으로 컨텐츠가 놓여있는 게 아니라 자기 멋대로 뒤섞인다. 그래서 윅스로 만들 땐 완전히 구조를 간단하게 하거나, 모바일 페이지를 일일히 다시 손보거나, 아예 PC전용 모드로 구현해야 했는데(본인은 늘 모바일을 포기했다. 솔직히 윅스 모바일 페이지가 예쁘진 않아요...) 크리에이터 링크는 블록형식이라 특별히 만져주지 않아도 탭 사이즈, 모바일 사이즈의 홈도 예쁘게 나온다.
웹디자인 공부중이고 내일 당장 웹디자인 기능사 실기 수업 들으러 가는(하...) 사람 입장에선 참 편하다. 솔직히 구조만 잘 짜놓으면 크기조절과 마진-패딩 변경으로 반응형 쉽게 짠다지만 말이 그렇지 실제로 해보라 하면 자잘한 거 만지다가 이게 왜 여기 가있어 저게 왜 요기 와있어 하는 자잘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크리에이터 링크가 반응형이 잘 되어있는 건 꽤 장점으로 다가왔다. 솔직히 합작 홈페이지, 모바일로도 감상하고 싶은 분이 많을거란 말이지. 장기합작은 참여자만 50명 정도 된다. 참여자 지인들이 10명만 봐도 500명이 본다는 말인데... 그럼 보기 편한 쪽이 좋지 않겠나. 작년 장기합작 홈은 지금 2700뷰 찍었다. 이렇게 많이 보실 거라면 역시 보기 편한게 짱이다.
2. 폰트가 엄청 많다.
- 이건 진짜 절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윅스의 경우 아무래도 좀.... 영어 폰트는 예쁜 것도 무난한 것도 많지만, 한글 폰트는 수도 절망적이고 모양새도 좀... 쓰는 것만 쓰게 된다. 정말로. 그런데 크리에이터 링크는 한글폰트가 엄청 많아서 놀랐다. 오죽하면 편집하다가 내가 여기에 무슨 폰트 썼더라 하고 다시 확인해야 했을 만큼(...) 물론 영어폰트도 많다. 윅스는 예쁘게 편집하려면 모든 글자를 그냥 포토샵으로 작업해 이미지로 올려야 했지만, 크리에이터링크는 그냥 올리면 된다. 포토샵 안켜도 된다. 안 귀찮아서 좋다!(...)
3. 우클릭 방지
- 웹이라는 거대한 바다의 상어이자 디지털시대의 여포인 불펌러(무단도용자들)은 우클릭이 되는 모든 곳에서 이미지와 글을 긁어 아무곳에나 뿌린다. 저작권 법 위반으로 콩밥을 먹여야 할 그놈들이 나쁘지만, 아무래도 주최 입장에선 미리 저런 놈들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면 더없이 기쁘지 않겠나. 우클릭방지 기능 너무 잘 쓰고 있다. 불펌하면 너 죽고 나 죽는다 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4. (주관적인 장점이지만) 갤러리가 예쁘다
- 이건 그냥 진짜 주관적인 건데 게시판 모양이나 갤러리가 예뻐서 좋았다. 특히 게시판은 종류도 다양하더라. 갤러리는 윅스에서도 괜찮은 게 몇개 있지만 게시판은 솔직히.. 윅스로.. 게시판을 쓸 거면.. 티스토리를 하는 게...() 어쨌든 갤러리가 예뻐서 큰 편집 없이 깔끔하게 이것 저것 해 볼수 있다. 멤버리스트 만들 때도 그래서 좋았음 참여자 분들이 다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좋았다. 칭찬은 주최도 춤추게 합니다.
5. 방문통계나 유입경로 확인 가능.
- 이건 윅스에선 바로 안보이는데, 갠홈처럼 바로 볼 수 있어 좋음.
뭐 너무 칭찬만 써놓으면 신빙성이 떨어질까봐 개인적으로 추가해줬으면~! 하는 걸 몇 개 적자면
1. 문단 간격 조절 (line-height 로 조절할 수 있긴 한데 html이나 css 서툰 분들은 힘들 거 같아서. 쉽게 만드는 홈페이지가 세일즈포인트라면...) 가능하게 하기. 혹...있는데 제가 못 본 거라면 아무나 좀 가르쳐 주세요. 글 합작 편집중인데 너무 빽빽해서 우는 중입니다...
2. 갤러리에 올릴 수 있는 이미지 수 카운트. 이건.. 제가 멤버리스트 편집하다가 갯수제한이 있는지 모르고 잔뜩 올려 편집한 후 저장하니 다음에 열었을 때 한계 초과한거 다 날아가있어서 억울해서 그만... 물론 나같이 무지막지하게 뭐 올리는 사람 아니면 애초에 몇 장 까지 올릴 수 있는지 셀 필요도 없을지 모르지만. 네...
3. 여백 조절 구간 조금만 더 늘어나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100px 정도면 괜찮지, 싶다가도... 가끔 홈 만들때 여백 150px까진 줄 때가 있어서. 200px까지는 늘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중.
뭐 이 정도...? 그래도 초보자가 간단히 홈 만들기엔 참 좋음. 물론 엄청나게 복잡하고 막 누가 봐도 '아!! 이것은 웹디자이너의 피와 살과 생명을 갈아넣어 만든 홈이구나!!' 싶은 걸 만들려면 다른 거 써야겠지만 그런 건 원래 돈 주고 일시키는 게 마음 편합니다 웹디자이너도 먹고 살아야..(?)
뭔가 대단히 구구절절 하지만 일단 한 번 써보고 만져보면 금방 익합니다.
크리에이터링크 홈페이지 → https://creatorlink.net/